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브리즈번이 주택 가격 멜번 넘어서

15년 만에 호주에서 세 번째로 비싼 도시로 등극

유닛은 아직 저렴한 편.. 

오랫동안 시드니, 캔버라, 멜버른이 부동산 가격 면에서 호주에서 가장 비싼 도시로 꼽혔지만, COVID-19에 의한 경기 부양 효과로 인해 3년 만에 브리즈번이 3위로 올라섰다. 

2020년 이후 퀸즐랜드 주도시의 주택가격은 50% 상승하여, 현재 중간 주택가격이 787,217달러로 국내에서 세 번째로 비싼 도시로 등극했다. 

코어로직 데이터에 따르면, 브리즈번 지역의 주택가격이 멜버른의 중간가격 780,457달러보다 더 비싼 것은 15년 만에 처음인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택을 구입한 마이클 디컨 씨의 가족은 브리즈번에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그의 시어머니와 소득을 합쳐 주택을 사기로 결정했다며 2층짜리 집인데 완전한 듀얼 리빙이라서 위아래로 나뉘어 있어 두 가정이 살기에 적합하여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디컨 씨의 시어머니인 팻 스미스는 오르는 이자율과 오르는 부동산 가격으로 가족의 미래를 걱정했다며 자식과 부모가 함께 투자하는 것이 전혀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브리즈번은 판매가 유리한 시장이 유지되고 있다. 브리즈번의 중간 주택가격은 썬샤인 스테이트에서 875,991달러로 더 저렴한 편이다.  

코어로직에 따르면, 브리즈번의 아파트는 중간가격이 561,016달러로 멜버른의 610,122달러보다 더 저렴한것으로 나타났다. 엘리자 오언, 코어로직의 리서치 팀장은 멜버른의 아파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주택 중간가격을 낮추는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멜번의 부동산 거래는 약 1/3은 아파트인데 반해, 브리즈번은 약 25%만이 아파트다. 전문가들은 주택의 경우 브리즈번이 가격 면에서 멜버른을 앞질러 나갈 것이며, 퀸즐랜드 주가 부동산 가격을 당분간 주도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멜버른은 실제로 여전히 하락 추세이며, 지난 4주 동안 가치가 약 0.3% 하락했다. 브리즈번이 판매자에게 유리한 시장이것은 맞지만 다만 상승 속도는 조금 더뎌졌다. 지난 10월의 월간 성장률이 1.5%에서 12월에는 1%로 감소했다. 한두달 안에 홍수로 영향받은 집들이 시장을 더 안정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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