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의 부동산 보고서는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 속도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특히 WA와 NT가 가장 높은 투자 열기를 보이고 있으며 VIC는 가장 낮은 투자자 선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NAB는 호주 전체적으로 보아도 현재 +58포인트의 주택 투자 심리 지수를 보이면서 지난해 동기간 보다 1포인트 하락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까지는 호주 전역에서 부동산 가격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이며 내년에는 하락새로 돌아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NAB는 호주 평균 상승률을 올해 2.5%로 예상하면서 2023년에는 약 10%가량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리즈번과 에들레이드도 올해 말까지 추가 상승을 하다가 점점 떨어질 것이라면 것 올해 말 금리가 만약 예상대로 1.75%까지 오른다면 2023년 부터는 본격적으로 하락장으로 들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NAB는 또 최근 계속해서 오르는 렌트 임대료 때문에 임대보다 구입을 원하는 첫 주택 구매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구매자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외국인 투자자들의 비율도 현재 7.9%에 달하면서 본격적으로 외국인의 입국이 늘어나면 투자자들의 열기는 조금 더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