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18세 취업자의 렌트비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상대적으로 급여가 적은 사회 초년생들은 자신의 수입의 약 40%를 렌트비로 지출 하면서 팍팍한 삶을 살고 있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켄버라가 수입 대비 가장 높은 렌트비 비율을 기록하면서 높은 렌트비를 가늠케 하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호주인 18~34세 사이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7%는 평생 집을 구매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특히 부모로부터 재산을 물려 받거나 돈을 지원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첫 주택 구매가 어렵다고 느끼는 응답자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집게 되었다.


수입의 40% 이상을 렌트비로 지출하고 음식, 공과금, 옷, 핸드폰 비용, 교통비, 교육비 등을 지출하면 돈을 모으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직종에 따라 다르지만 가장 일반적인 요식업이나 서비스 업의 경우에는 풀타임으로 일하더라도 캔버라에서는 53%를 렌트비로, 시드니에서는 48%를 렌트비로 지불해야 된다. 18~34세의 응답자 중 약 20%만이 현재 렌트비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답했다.


최근 급격히 상승한 렌트비와 낮은 공실률로 젊은층에게 더욱 부담을 주고 있는 주택 문제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2036년 까지 최소 650,000호를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현재 속도로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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