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이 가속화 되면서 물가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지역들이 나오고 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의 평균 임금과 집값의 괴리가 가장 큰 곳들이 그런 곳들이다. 집값이 비싸다 보니 모기지 상환금은 높은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생활비도 늘어나다보니 모기지를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브리즈번에서는 Nundah, Banyo, Sherwood등이 그런 지역들로 3개월 만에 최대 2.4% 집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은 현재 퍼펙트 스톰으로 평가 받고 있다. 금리 상승, 러시아 전쟁, 기후 변화, 공급망 붕괴, 수요 폭발 등 다양한 상황이 한번에 겹치면서 생활비가 급등했고, 그러다 보니 점점 더 소비 여력이 줄어 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소비는 줄어드는데 금리만 오르는 스테그플레이션에도 대비해야 된다고 말한다.
이미 주식은 최고점 대비 반토막이 난 회사들이 허다하다. 코로나19로 인해 급등했던 주식들은 많게는 90% 이상 수익을 반납한 곳들도 있다.
여러 요인들이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브리즈번 외각이나 에들레이드 등은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브리즈번은 특히 올림픽 결정으로 인해 많은 인프라 투자가 몰리고 있다보니 인구 증가, 일자리 증가 등이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