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빅스텝 금리 인상으로 호주 기준 금리는 1.85%에 이르렀다. 2023년 3월까지 3.35%가 될 것이라는 금융권의 예상과 함께 무리해서 집을 구매한 사람들의 부채 상환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그렇다면 이번 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일반 가정에서는 얼마나 더 많은 금액을 지출하게 될까?
만약 현재 $500,000의 대출을 가지고 있는 가정에서는 지난 2월에 비해 한달에 $492을 한달에 더 지불해야 된다. 그리고 내년 3월 은행의 예상대로 3.35%까지 금액이 오른다면 한달에 지불해야 되는 금액은 $908불이 오르게 된다. 이는 개인에게는 매우 큰 금액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4%가 넘는 금리를 이용하고 있다면 이는 꽤 높은 수치라며 3% 중반에서 후반까지의 상품으로 옮겨갈 수 있는 은행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 대부분 모기지 상품을 선택할 때 30년 상환으로 하고 있지만 이를 20년 혹은 15년 등으로 줄일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가정이라면 많은 돈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조 그룹의 한 전문가는 현재 4.05%가 평균적인 금리로 봐도 무방하다며 다만 낮은 금리의 상품은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모조 그룹의 한 관계자는 현재 타즈메니아 뱅크의 경우 2.79%의 상품을 여전히 판매하고 있는데 $500,000의 주택담보대출금을 가지고 있다면 1년에 $4,068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코어로직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정점을 찍은 호주 부동산 가격은 현재 2% 가량 떨어졌고 73%까지 달하던 경매 성공률은 7월들어 52% 까지 떨어졌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