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2월에 발표되는 기준 금리는 또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기준 금리 인상이 올해 마지막일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물가가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추가적인 상승을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혼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분기에는 호주의 물가지수는 1.9% 상승하며 1990년 이래 최고치인 7.8%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면 주택을 가진 사람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만약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2월에 이루어진다면 100만 달러를 빌린 사람은 약 160달러를 매달 추가적으로 지불해야 하며 이는 지난 1년동안 1800불 상승에 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상품 운송 비용이나 기름가격 등이 떨어졌고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비용 등도 떨어지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이런 추세는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이렇게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계속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금리 인상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