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금리, 또 올랐지만 끝이 아닐 것, 가정에는 큰 부담 작용

호주에서 주택 담보 대출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지난 2월 7일 금리 인상에 또 한번 시름을 겪고 있다. 호주 중앙은행은 지난 2월 7일 금리를 0.25% 올리면서 호주 기준 금리가 3.35%까지 인상되었다. 만약 $500,000의 주택 담보 대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난달에 비해 약 $76을 매달 추가 지불해야 된다. 2022년 5월부터 호주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고 9개월째 연달아 오른 기준 금리는 여전히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커먼웰스 뱅크는 아마도 올해 8월경에는 호주 기준금리가 4.1%까지 치솟을 것이라면서 2, 3, 5, 8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호주 중앙은행이 0.1%의 초저금리 이후 쉼없이 매달 금리를 올리고 있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32년만에 찾아온 7.8%의 인플레이션이라는 수치는 아직 유의미하게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9개월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소비를 위축시키고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올리면서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500,000의 주택 담보 대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지난 2022년 5월에 비해 매달 $908를 더 지불하게 되면서 개인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750,000 이상의 주택 담보 대출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다. 심지어 $1,000,000 이상의 주택 담보 대출을 가지고 있는 호주인의 숫자도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000,000의 주택 담보 대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난 5월에 비해 매달 $1,816을 더 지불해야 되는데 이는 연간 $20,000 이상에 달하는 금액이다.
ANZ 은행은 현재 기준 금리가 5월까지 3.85%에 달할 것이라 예상했고 NAB는 두차례 정도 추가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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