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공급 부족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건설 비용 29% 상승

호주의 2023년 부동산 가격은 어떻게 전망할 수 있을까? 코어로직 데이터에 따르면, 호주의 주택 가치는 2022년 5월부터 2023년 2월까지 9.1% 하락한 후에 2월부터 4월까지 1% 상승했다. 그 결과 호주 주택 가격은 709,130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드니는 호주의 최근 주택 시장 상승을 이끌고 있다.  4월 말에는 1월보다 3% 더 높은 주택 가격을 기록 중이며 이러한 가격 상승은 이자율 인상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컨센선스와 함께 주택 공급이 줄어들고 수요는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이다. AMP 캐피탈의 경제학자인 셰인 올리버는 호주로 유입된 해외 이민자 인구는 2022년부터 2024년 사이에 70만 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요와 공급 사이의 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인구의 급격한 증가는 주택에 대한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할 것이지만, 현재의 주택 공급 상황은 수천 명의 추가 인구를 충족시키기에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 결과 현재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주택산업협회는 호주 정부가 5년 안에 100만 주택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매우 미흡한 실정이며 그 마저도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KPMG 분석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는 3월 말까지 주택 건설 승인을 받은 후 아직 건설 시작이 되지 않은 주택이 거의 16,400채에 이른다며, 작년 동기 13,800채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주에서도 3월 말까지 건설이 시작되지 않은 주택이 거의 10,500채로, 작년 3월의 5000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건설사들은 지난 3년동안 건설 비용이 29%나 상승했다며 지금 집을 짓는다고 해도 돈을 남길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건설을 미루고 있다. 공급 부족과 가격상승이 현재 부동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은 집값이 떨어질 수도 있고 혹은 높은 건설 비용이 추후 더 큰 부담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걱정을 하고 있다. 주택산업협회는 정부가 나서서 이런 부분에서 긴밀히 협조하여 빠른 해결을 해 나가지 않는다면 집값은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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