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주요 소매업체인 JB Hi-Fi는 생활비 압박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예산에서 여유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상반기 매출이 56.7억 호주 달러로 1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요일에 발표된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JB Hi-Fi는 모바일폰, 소형 가전, 카메라와 함께 TV와 컴퓨터 판매가 매출 성장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온라인 판매 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16.2%에서 17.6%로 증가했다.
JB Hi-Fi의 CEO인 테리 스마트는 ASX 발표에서 “이 어려운 거래 환경에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는 일관된 고객 서비스 수준과 뛰어난 가치를 제공하여 수요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56.7억 호주 달러의 상반기 매출은 9.8%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상반기 이익은 8% 상승했다.
The Good Guys의 매출도 9.2% 증가하여 15.2억 호주 달러에 달했으며, 바닥 청소기, TV, 휴대용 가전, 조리 기기 및 냉장고가 성장의 주요 동력이었다.
2024년 12월의 최신 전국 소매 거래 수치는 2023년보다 더 바빴음을 보여주고 있다.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12월 소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통계청은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크리스마스 세일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EToro의 시장 분석가인 조시 길버트는 JB Hi-Fi의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JB Hi-Fi는 이미 강력한 출발을 바탕으로 또 다른 인상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말했다.
“몇 년간 소매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JB Hi-Fi는 회복력을 보여주었고 매우 잘 운영되는 뛰어난 기업임을 증명했다.”
연말은 소매업체들에게 중요한 시기인데, 블랙 프라이데이와 박싱데이 세일이 있었던 이 시기에 JB Hi-Fi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월요일, 주주들은 보상을 받았다. 회사는 주당 1.70 호주 달러의 중간 배당금을 발표했으며, 이는 7.6%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