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리즈번 북부 지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3중 추돌 사고로 여성 1명이 숨지고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3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퀸즐랜드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후 9시 40분경 브리즈번 북부 Bald Hills 지역 Gympie Arterial Rd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혼다 오디세이(Honda Odyssey)와 현대 아이맥스(Hyundai Imax) 차량은 고속도로 오른쪽 차선 갓길에 정차해 있었다.
이때 뒤따르던 토요타 하이에이스(Toyota Hiace) 밴이 두 차량을 후방에서 충돌하며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 혼다 오디세이 운전자는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로 인해 3명이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으며, 추가로 7명이 안정적인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퀸즐랜드 경찰청 교통사고 조사팀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사고 직전 상황을 목격했거나 대시캠 영상을 보유한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