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의 전통적인 고급 주거지인 Ascot과 Bulimba를 대신해 새로운 블루칩 지역들이 주목받고 있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이들 지역은, 실거주 목적의 중상위층 구매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 구매 대행사 Hot Property Buyers Agency의 Zoran Solano 대표는 “과거 중간급 주거지로 여겨졌던 일부 지역들이 현재는 고급 주거지 못지않은 수요와 생활 인프라를 갖추며 급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해당 지역들이 전후 주택 중심의 낙후된 지역에서 가족 친화적인 커뮤니티로 탈바꿈했으며, 교통, 교육, 생활 환경 등 전반적인 인프라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고급 주거지로 지목된 지역은 Wavell Heights, Morningside, Holland Park, Kedron, Mitchelton 등 총 5곳이다. Solano 대표에 따르면, 이들 신흥 지역과 기존 고급 지역 간의 가격 격차가 100만 달러 이상 벌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구매자들의 기대 수준도 점차 상향되고 있다.
신흥 지역에서는 4베드룸, 2욕실, 고급 마감재를 갖춘 주택이나 재건축 가능한 대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아지고 있으며, 맞춤형 신축 주택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 구매자층은 두 그룹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기존 고급 주거지에서 이동해 더 많은 공간과 가치를 찾는 실속형 수요자들이며, 두 번째는 첫 주택에서 벗어나 ‘영구 거주지’를 찾는 가족 단위의 업사이징 수요자들이다.
한편, 데이터 분석 기관 SuburbData는 최근 조사에서 브리즈번의 ‘과대평가’ 및 ‘과소평가’된 지역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바로 옆 동네로만 이동해도 약 40만 달러 이상의 가격 절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 McDowall은 평균 주택 가치가 93만7000달러로, 인근 지역보다 약 9000달러 낮아 브리즈번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지역으로 꼽혔다. 이어 Norman Park와 Mitchelton, Kedron, Wavell Heights도 가격 대비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선정됐다.
반면, 일부 고급 지역은 높은 가격 대비 자산 가치 상승이 더딜 수 있으며, 투자 수익 실현까지 장기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가치 대비 가격이 낮고 수요 대비 공급이 줄어드는 지역에서 향후 자산 가치 상승이 더 빠르게 일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