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코스트에서 발생한 차량 절도 사건 중 한 여성이 도주 차량에 치여 중태에 빠졌다. 사건은 27일 토요일 오후 4시경 Runaway Bay의 Morala Ave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은 세 명의 10대 청소년이 주택에 침입해 차량을 훔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해당 주택에 침입해 검은색 메르세데스 차량을 훔치려 했고, 이를 막으려던 54세 여성이 도주 중인 차량에 치였다. 피해 여성은 중태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으며,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현장에 있던 또 다른 20대 여성은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병원 이송은 필요치 않았다.
용의자들이 훔친 차량은 오후 4시 30분경 M1 퍼시픽 고속도로 Yatala South 나들목 인근에서 발견됐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10대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 현재까지 정식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Morala Ave 주택에 범죄현장을 설정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관계 당국은 사건을 목격했거나 관련 정보를 가진 시민에게 크라임 스토퍼스(1800 333 000)로 제보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주거지에서 발생한 절도 행위가 중대한 신체 피해로 이어진 사례로,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유사 사건 방지를 위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