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대 유통업체 Woolworths가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할인과 신상품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섰다. 회사 측은 경쟁사 Coles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가격 인하와 제품군 확충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Woolworths의 아만다 바드웰 최고경영자는 “올해 연말은 소비자 지출이 둔화된 상황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약 650여 종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주요 생필품 가격을 인하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Woolworths의 1분기 매출은 2.7% 증가한 185억 호주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식료품 부문 매출은 2.1% 증가해 139억 호주달러를 기록했으며, 담배를 제외한 판매 성장률은 5%에 달했다.
바드웰 CEO는 “단기적인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고객 충성도 강화와 프로모션 확대를 통해 점진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은 매출 반등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les는 최근 1분기 실적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Woolworths를 추격하고 있다. 양사는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두고 가격 경쟁과 마케팅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Woolworths의 자회사 Big W는 의류 및 생활용품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1.9%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따뜻한 봄철 날씨와 제품 가용성 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크리스마스는 호주 소매 시장의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Woolworths가 가격 경쟁력과 상품 다양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