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즐랜드주에서 부동산을 매입한 뒤 짧은 기간 내 다시 매물로 내놓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평균 보유기간이 가장 짧은 지역 10곳이 공개됐다.
부동산 데이터 분석업체 PropTrack이 발표한 최신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퀸즐랜드 전역에서 가장 빠른 재판매가 이뤄진 지역은 Sunshine Coast의 Bells Creek으로, 주택의 평균 보유기간이 불과 1.9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Nirimba(2.3년), Brisbane 남부의 Pallara(2.5년), Gold Coast의 Stapylton(2.9년), Toowoomba의 Glenvale(2.9년) 순이었다.
해당 지역들의 공통점은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다는 점이다. Bells Creek의 경우 주택 중간 매매가격이 연간 8.1% 상승해 현재 87만500호주달러에 이르렀으며, Nirimba 역시 중간 가격이 84만4500호주달러에 달했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체 AJ Milner Real Estate의 대표 AJ Milner는 “5년 전만 해도 50만달러 수준이던 주택이 현재는 90만달러에 육박하고 있다”며, “초기 주택 구매자나 투자자들이 큰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Nirimba에 있던 가족 주택을 팔고 이웃 지역 Banya로 이사한 경험도 공유했다.
Milner는 특히 이러한 현상이 젊은 가족층에서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주택을 매입한 후 몇 년 사이 20만~30만달러의 자산이 증가하면서, 더 큰 주택으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Nirimba 및 Bells Creek 지역은 가격 경쟁력 외에도 신축 주택 공급, 교통 인프라 확장, 향후 기차역 건설 등 개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Milner는 “Sunshine Coast 남단에서는 수영장과 사이드 액세스가 있는 5베드룸 신축 주택을 약 140만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며, “이 금액은 Brisbane에서 노후된 단독주택 가격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Albany Creek 지역의 중개인 Daylan Goodsell도 “많은 사람들이 1베드룸 아파트를 팔고 2베드룸 또는 단독주택으로 옮기고 있다”며, 단기 임대 투자자들도 수익 실현 후 다른 매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은 단기 등락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며, “현재 퀸즐랜드는 7~14일 안에 매매가 이뤄질 정도로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PropTrack이 발표한 퀸즐랜드 보유기간 최단 지역 11곳이다:
| 순위 | 지역(구역) | 주거형태 | 중간 매매가격 | 평균 보유 기간 |
| 1 | Bells Creek (Sunshine Coast) | 주택 | A$870,500 | 1.9년 |
| 2 | Nirimba (Sunshine Coast) | 주택 | A$844,500 | 2.3년 |
| 3 | Pallara (Brisbane–South) | 주택 | A$945,000 | 2.5년 |
| 4 | Stapylton (Gold Coast) | 주택 | A$420,000 | 2.9년 |
| 5 | Glenvale (Toowoomba) | 유닛 | A$530,000 | 2.9년 |
| 6 | Mount Peter (Cairns) | 주택 | A$665,000 | 3.0년 |
| 7 | Yarrabilba (Logan–Beaudesert) | 주택 | A$719,500 | 3.5년 |
| 8 | Burpengary East (Moreton Bay–North) | 유닛 | A$555,000 | 3.6년 |
| 9 | Dinmore (Ipswich) | 유닛 | A$509,000 | 3.7년 |
| 10 | Beaudesert (Logan–Beaudesert) | 유닛 | A$535,000 | 3.8년 |
| 11 | Baringa (Sunshine Coast) | 주택 | A$840,000 | 3.9년 |
업계 전문가들은 특히 2032 브리즈번 올림픽을 앞두고 부동산 시장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향후 보유기간이 더 짧아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