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호주의 퀸즐랜드 부동산 시장이 브리즈번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두 자릿수의 가격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 분석기관 SQM리서치가 발표한 연례 보고서 ‘Housing Boom and Bust Report’에 따르면, 브리즈번의 주택 가격은 기준 시나리오 하에 10~15%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브리즈번이 시드니와 멜버른 등 남부 대도시들을 앞지르는 몇 안 되는 도시 중 하나로 부상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해당 보고서는 Sunshine Coast 역시 브리즈번과 동일한 수준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Mackay/Airlie Beach는 7~12%, Gold Coast는 7~11%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전망은 퀸즐랜드 주요 시장이 전국 평균 상승률인 6~10%를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과도 일치한다. 이와 함께 퍼스와 다윈은 12~16%, 애들레이드는 10~1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시드니는 3~6%, 멜버른은 4~7%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SQM리서치의 루이스 크리스토퍼 대표는 올해 금리 인하와 정부의 생애 첫 주택 구입자 지원 정책이 주택 수요를 촉진해 지속적인 가격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브리즈번은 광산 지원 산업, 에너지, 수출 부문을 포함한 다양한 경제 기반과 함께 관광산업 호황 및 2032년 올림픽을 대비한 주요 인프라 개발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인구 증가와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인해 퀸즐랜드의 임대 시장은 공급 압박을 받고 있으며, 브리즈번 시는 올해 4만~5만 명의 신규 유입 인구가 예상된다. 임대 공실률은 2024년 이후 1% 미만으로 낮아졌고, 매물 수는 전년 대비 12~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공급 부족 현상은 브리즈번 주택 시장이 점차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고서는 공급 제약, 가격 부담, 금리 변동성 등을 변수로 제시하면서도, 브리즈번이 다양한 경제 시나리오 하에서도 최대 12%까지의 상승을 기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점착성 인플레이션’, ‘성장 둔화 확산’, ‘경제 반등’ 등 세 가지 대안 시나리오를 통해 시장의 민감도를 평가했으며, 퍼스, 브리즈번, 애들레이드는 모든 시나리오에서 두 자릿수 성장 가능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까지 기준금리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0.25% 수준의 금리 인하가 한두 차례 단행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고용 증가 둔화와 실업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2025년 하반기부터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