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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December 12, 2025

황인수, 운동은 최고의 성형이다.

Updated:December 17, 2025 인터뷰 No Comments4 Mins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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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운동은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12살 때부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체구도 작고 약했기 때문에 부모님 권유로 유도를 배우게 되었고, 엘리트 선수로 오랫동안 활동했습니다. 19살부터는 본격적으로 바디빌딩을 배우기 시작해 지금까지 16년째 피트니스 분야에 몸담고 있습니다.

Q. 유도 선수에서 바디빌딩으로 전향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유도를 오래 했지만 체형 자체가 크게 변하지는 않았어요. 운동을 워낙 좋아했고, 친형이 이미 바디빌더로 자리 잡고 있었던 것도 큰 영향을 줬습니다. 형이 유명한 선수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 분야에 대해 배우게 되었고, 바디빌딩을 시작한 지 1년도 안 되어 대회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체형적으로 약했기 때문에 정말 올인해서 훈련했고, 그 과정에서 운동이 주는 강력한 변화와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Q. 운동을 바라보는 본인만의 철학이 있다면요?
저는 항상 말합니다.
“운동은 최고의 성형이다.”
뚱뚱하면 날씬하게, 날씬하면 근육질로-운동은 누구에게나 선순환을 만들어줍니다. 다만, 본인 몸에 맞는 운동을 해야 제대로 된 변화가 옵니다. 옷도 체형에 맞게 골라 입듯이 운동도 몸 상태와 관절 구조에 맞게 배워야 합니다.
혼자 할 수도 있지만 잘못하면 다칠 수 있고, 특정 부위만 발달해 밸런스가 깨질 수 있습니다. 초보자일수록 전문가에게 배우면 훨씬 빠르고 안전하게 변화할 수 있어요.

Q. 운동 효과는 얼마나 걸릴까요?
운동의 가장 좋은 점은 결과가 눈에 잘 보인다는 것입니다. 1주일에 2~3번 정도 꾸준히 운동한다면 2~3개월이면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납니다.
제가 지금까지 1,000명 넘는 회원을 가르치면서 느낀 점은,

  • 몰입해서 열심히 하는 분 → 약 2개월
  • 조금 루즈하게 하는 분 → 3~4개월
    정확한 자세, 호흡, 근육 사용 방식 등을 제대로 이해하면 변화 속도는 훨씬 더 빨라집니다.

Q. 선수들을 지도할 때와 일반 회원들은 어떤 점이 다른가요?
한국에서는 선수 트레이닝을 많이 해서, 선수나 대회를 준비하는 분들은 서로 말만 해도 이해가 돼 굉장히 수월합니다.
하지만 운동 경험이 없는 분들은 기본 개념이 없기 때문에 균형 잡힌 운동을 이해시키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초보자의 경우 본인이 편한 근육만 사용해 특정 부위만 발달하고 밸런스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회원 눈높이에 맞게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다이어트를 원하는 분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1) 유산소 운동
걷기나 러닝처럼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최소 20분부터 시작해 30분, 1시간까지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한 시간 정도 꾸준히 유산소를 하면 몸이 가벼워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2) 식단
다이어트는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보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과자, 라면, 햄버거, 액상과당 등은 반드시 줄이거나 끊어야 합니다.
작은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가 생깁니다.
3) 근력 운동
무조건 함께 하셔야 합니다. 다이어트와 체형 변화의 핵심은 근력 운동입니다.
근력 운동까지 병행하면 다이어트 결과를 훨씬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기억에 남는 회원이 있나요?
정말 많아 한 분만 고르기 어렵지만, 그중 한 회원은 진로도 못 찾고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던 상태에서 처음 저를 찾아왔습니다.
5년 동안 함께 운동하면서 멘탈도 크게 좋아졌고, 몸도 완전히 바뀌었으며 결국 트레이너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우울감이 있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지금은 뛰어난 트레이너로 성장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년 스승의 날과 새해 인사를 빠뜨리지 않는 분이라 저에게도 평생 잊지 못할 회원입니다.
그분도 저처럼 매우 마른 몸으로 시작해 매년 변화하고 대회까지 출전했기에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Q. 한국에서 세미나도 많이 하셨다고요?
네. PT와 레슨을 하다가 강의 요청이 많이 들어와 선수 대상 세미나를 많이 진행했습니다.
한 단계 더 성장하려면 영어가 필수라고 느꼈습니다. 요즘은 자기 PR 시대라 한국에만 머물기보다는 영어로 트레이닝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며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 호주에 오게 되었습니다. 영어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야 더 큰 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고, 제가 가진 지식도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호주에 온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아 영어의 벽을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

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호주에서 이루고 싶은 첫 번째 목표는 영어 실력을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크리에이터로서 제 브랜드를 만드는 것입니다.
제가 가진 운동 지식과 경험을 SNS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브랜딩을 통해 영향력을 넓히고, 영어를 배우면 해외 시장에도 충분히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운동을 시작하기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고 바로 시작하세요.
계속 생각한다는 건 이미 “운동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시작하면 분명히 삶이 달라지고, 성장의 계기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저 역시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살아왔습니다. 래프팅 강사, 축구 심판, 유도 심판, 유도 선수, 바디빌더 등 다양한 경험을 했고,
늦은 나이에 학생비자로 호주에 오는 것을 주변에서 걱정했지만, 도전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 지금 이 길을 선택했습니다.
여러분도 망설이지 말고 많은 도전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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