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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nt News 인터뷰 January 30, 2026

운동으로 나를 다시 만들고 싶었어요

Updated:February 3, 2026 Recent News 인터뷰 No Comments3 Mins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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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채희수입니다.
한국에서는 호텔 서비스직, IT회사, 운동 트레이너 등 여러 일을 경험했고, 지금은 워킹홀리데이로 골드코스트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어요.

Q. 한국에서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원래 서비스직을 좋아해서 호텔에서 일했고, 코로나를 계기로 컴퓨터학과에 다시 진학해서 IT회사에서 약 2년 정도 근무했어요.
퇴사 후에는 해외로 가고 싶었는데 자금이 부족해서 여러 일을 병행했고, 운동 쪽으로도 관심이 많아서 생활스포츠지도사, 트레이닝 관련 자격도 준비했어요.
사실 가장 좋아했던 건 태권도였어요. 어릴 때부터 정말 열심히 했고, 현재는 태권도 5단 입니다. ^^

Q. 호주에서 코치 일을 해보고 싶었다고요?
네. 호주에서 태권도나 운동 코치를 하려면 최소 6개월~1년 정도 정식 코스 과정을 들어야 하더라고요.
태권도복까지 다 챙겨 왔는데, 그 과정을 바로 시작하기엔 시간과 비용이 부담돼서 결국 서비스직으로 먼저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그래도 언젠가는 운동 프로그램 코치로 일해보고 싶다는 마음은 여전히 있어요.

Q. 처음 멜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멜번이 훨씬 도시적이고, 한국이랑 전혀 다른 분위기일 것 같아서 도전하게 됐죠.
라이프 스타일이나 일자리 기회 등을 고려해서 골드코스트로 왔는데 현재는 너무 만족 하고 있습니다.

Q. 운동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권유해서 태권도를 시작했는데 태권도 겨루기도 재미있었고, 흥미흥 있었던 것 같아요. 고2까지 하다가 공부 때문에 그만뒀죠.
운동을 그만두니까 살이 찌고, 술자리도 많아지고… 어느 순간 제 모습이 너무 싫어졌어요. 그래서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서킷 트레이닝, 필라테스, 그리고 F45를 시작했는데,
힘들지만 “좋은 고통”이라는 걸 처음 느꼈어요.
지금도 F45를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혼자 하는 헬스보다 훨씬 재미있고, 땀도 많이 나고, 같이 하니까 동기부여도 돼요.

Q. 현재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골드코스트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어요.
직원 전부 외국인이고 한국인은 저 혼자예요.
영어가 유창하진 않지만, 외국인들 사이에서 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늘고 있고,
쉬지 않고 계속 일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어요.

Q. 워홀 초기에 가장 힘들었던 점은요?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정말 컸어요.
유튜브나 릴스 보면 다른 사람들이 인터뷰를 정말 많이 떨어졌다는 얘기들이 많아 더 겁이 났고요. 그래서 처음엔 한인잡부터 시작했어요. 주변에서는 “그럴 거면 왜 워홀 왔냐”고 말하기도 했지만, 저는 한인잡이 영어에 대한 공포를 깨는 좋은 출발점이었다고 생각해요.
한국 사장님들, 동료들 밥도 잘 챙겨주시고, 정서적으로도 정말 큰 힘이 됐어요.

Q. 워홀을 처음 오는 분들께 팁을 준다면?

  1. 처음부터 완벽하려 하지 말기
    한인잡 → 외국인 환경으로 천천히 넘어가도 충분해요.
  2. 운동 루틴 만들기
    러닝, F45, 필라테스 등 뭐든 좋아요.
    일주일에 몇 번이라도 꾸준히 운동하고 호주 라이프를 즐기다 보면 적응이 훨씬 빨라요.
  3. 동네 탐방하면서 러닝하기
    저는 러닝하면서 도시를 익히는 걸 정말 추천해요. 산책하듯이 뛰다 보면 그 도시가 금방 익숙해져요.

Q. 호주로 간다고 했을때 가족분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부모님이 전폭적으로 응원해 주셨어요.
“다 해보고 와라, 걱정 말고 가라”고 하셨죠.
저는 막내딸이라 늘 보호받는 입장이었고, 혼자 뭘 해본 경험이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호주 워홀이 제 인생 첫 ‘진짜 홀로서기’였어요.

Q. 호주 생활에서 가장 좋은 점은요?
운동하고, 일하고, 저녁에 쉬는 이 단순한 루틴이 너무 잘 맞아요.
사람들도 여유 있고, 직업에 대한 시선도 자유롭고요. 주위사람들 눈치 안보고 “나답게 살아도 되는 나라”라는 느낌을 받아요.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바람이 있다면요?
언젠가는 다시 운동 코치, 특히 태권도나 트레이닝 쪽으로 도전해보고 싶어요.
지금은 바리스타로 일하며 영어와 생활 기반을 다지고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외국인 코치들과 함께 일하는 환경에도 꼭 들어가 보고 싶어요.
사우스포트 쪽에서 운동 같이 하실 분, 러닝이나 F45 함께 하실 분들은 언제든 환영이에요.

Q. 마지막으로 워홀을 고민하는 분들께 한마디 해주신다면?
두려워도, 완벽하지 않아도 그냥 와보셨으면 좋겠어요. 운동이든, 일든, 영어든 새로운 걸 시작하는 순간부터 인생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호주는 그런 시작을 허락해 주는 나라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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