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분기 동안 브리즈번 부동산 시장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며, 아파트 가격은 석 달 만에 약 6만 달러 급등해 중위 가격이 역대 최고치인 77만47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도메인(Domain)이 1월 18일 발표한 최신 주택가격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같은 기간 브리즈번의 단독주택 중위 가격도 5만 달러(4.5%) 상승해 117만1237달러에 도달하며 분기당 주당 3800달러 이상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러한 가격 급등은 정부 지원을 받은 첫 주택 구매자와 투자자, 그리고 극심한 매물 부족이 맞물리며 중저가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아파트와 단독주택 간 가격 격차는 최근 5년 내 최저 수준으로 좁혀졌다.
5년 전만 해도 브리즈번의 아파트 중위 가격은 41만8000달러, 단독주택은 62만8000달러 수준이었다.
도메인 수석 이코노미스트 니콜라 파월 박사는 투자자 활동 증가, 단독주택 구매력 악화, 호주 정부의 ‘5% 보증금 제도’가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또한 금리 인하와 만성적인 매물 부족도 상승세에 일조했다고 밝혔다.
현재 브리즈번에서는 50만 달러 이하인 지역이 Russell Island 한 곳만 남아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3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Alderley는 30.1% 상승해 80만3000달러, Stafford는 28.3% 상승해 73만 달러, Newstead는 28.2% 상승해 87만 달러를 기록했다.
단독주택의 경우, Ipswich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North Booval은 25.9% 상승해 67만 달러, 홍수 피해 지역이었던 Yeronga는 24.2% 상승해 165만7500달러를 기록했다.
고급 주택 시장에서는 강가 지역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Hawthorne은 20.4% 상승해 240만 달러, New Farm은 17.9% 상승해 330만 달러에 도달했다.
부동산 업체 Place New Farm의 대표는 매물 감소와 수요 증가, 건설 지연이 이러한 급등세를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Carina 지역에서 615만 달러에 거래된 주택을 포함해 8건의 지역 최고가 거래를 성사시켰다.
한편, Logan 지역의 중저가 주택 시장도 급등세를 보였다. Woodridge는 5년간 203.8% 상승해 60만7500달러에 도달했으며, 이는 교통 접근성과 주거지 정비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Ipswich 지역 역시 강세를 이어 가며 이런 분위기가 단기간에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NGU의 부동산 중개인은 “과거 12만 달러에 거래되던 빌라가 현재 60만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며 변화의 속도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