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Queensland 북부 관광도시 Cairns에서 지난 5년 동안 사실상 공실이 전혀 없었던 아파트 단지가 매물로 나오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공급 부족과 과열 양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The Australian 보도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타워는 장기간 공실률이 0%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Cairns 임대 시장의 극단적인 수급 불균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Cairns 부동산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관광 산업 회복과 인구 유입 증가가 맞물리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억눌렸던 해외 및 국내 여행 수요가 다시 살아나면서 단기 숙박과 장기 임대 수요가 동시에 증가했고, 이에 따라 도심 및 주요 관광지 인근 아파트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다. 그러나 신규 주택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시장 전반의 공실률은 극도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 단지에서는 세입자를 찾기 위한 경쟁이 거의 필요 없을 정도로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에 매물로 나온 아파트 타워는 지난 5년간 사실상 ‘공실 0%’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크게 끌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인기 단지를 넘어 구조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시장에서 나타나는 극단적인 임대 강세의 결과로 해석된다. 현지 부동산 업계는 관광 중심 지역 특성상 단기 임대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장기 임대 시장 역시 공급 부족으로 인해 안정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 같은 환경은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매입 가격 대비 높은 임대 수익률이 기대되면서 Cairns 아파트 시장으로 자본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특히 Brisbane이나 Perth 등 주요 도시에서 집값이 크게 상승하면서 투자 여력이 높은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수익성이 높은 지방 시장으로 이동하는 흐름도 강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Cairns 아파트 시장은 실수요 중심에서 점차 투자자 중심 시장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조가 동시에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Cairns 경제가 관광 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 둔화, 국제 관광 수요 감소, 항공 노선 축소 등의 외부 변수에 따라 시장이 빠르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단기 임대 수요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관광 수요 변화에 따라 공실률과 임대료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그럼에도 현재까지는 제한적인 공급과 강한 임대 수요가 결합되면서 Cairns 아파트 시장은 매우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적으로는 높은 임대 수익과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동시에 중장기적으로는 관광 경기 흐름에 따라 시장 성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고수익·고변동성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