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북쪽의 모어턴베이 노스(Moreton Bay North)가 합리적인 주택 가격과 뛰어난 생활 환경, 대규모 인프라 개발에 힘입어 남동부 퀸즐랜드의 새로운 성장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PropTrack과 Stockland가 발표한 지역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모어턴베이 노스 지역의 인구는 지난 10년 동안 5만6411명 증가했다. 이는 약 24% 성장한 것으로, 브리즈번보다 빠른 증가 속도를 기록했다.
특히 2024년 6월까지 1년 동안에도 8160명의 신규 인구가 유입되며 지역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 가격과 해안 지역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앞으로 예정된 대규모 개발 계획 때문이다.
2024년 6월 기준 모어턴베이 노스의 중간 주택 가격은 82만5000달러로, 1년 동안 8%, 5년 동안 95% 상승했다.
하지만 브리즈번과 비교하면 여전히 가격 경쟁력이 높다. 2025년 7월 기준 브리즈번 중간 주택 가격은 106만7000달러까지 상승했으며, 선샤인코스트 중심 지역인 칼론드라의 중간 가격도 약 97만1250달러 수준이다.
Stockland 프로젝트 디렉터 롭 윈터스는 “모어턴베이 노스는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생활 환경, 개선되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강한 인구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며 “첫 주택 구매자부터 가족, 다운사이저까지 다양한 구매자를 위한 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성장에 맞춰 정부도 대규모 주택 공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퀸즐랜드 정부는 2025년 8월 Moreton Bay 지역의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4580만 달러 규모의 주거 활성화 기금을 발표했다. 이 투자는 주요 기반시설 개발을 통해 약 1만300채의 신규 주택 공급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Waraba 우선 개발지역은 향후 최대 3만 채의 주택과 약 7만 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Moreton Bay 시장 피터 플래너리는 “이 지역 인구는 매주 약 240명씩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주택 공급이 시급하다”며 “정부 지원은 가장 큰 성장 지역인 Waraba 개발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 역시 이 지역 성장의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올림픽을 앞두고 남동부 퀸즐랜드 전역에 교통과 기반시설 투자가 확대되면서 모어턴베이 노스와 브리즈번, 선샤인코스트 간 연결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은 가족 중심 주거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호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모어턴베이 노스 가구의 72%가 가족 가구이며, 실제 구매 문의 역시 침실 4개 이상 주택에 집중되고 있다.
개발업체 Stockland는 카불처의 Rivermont와 모레이필드의 Kinma Valley 같은 대규모 마스터플랜 커뮤니티를 통해 증가하는 주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Rivermont는 2000채 이상의 주택과 47헥타르 규모의 녹지를 조성할 예정이며, Kinma Valley는 약 2500채의 주택과 넓은 녹지 공간, 지역 커뮤니티 시설을 포함하는 새로운 주거지로 개발된다.
전문가들은 모어턴베이 노스가 단순히 저렴한 주거 지역을 넘어, 인구 증가와 인프라 투자를 기반으로 향후 남동부 퀸즐랜드의 핵심 성장 지역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