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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d Recent News 호주뉴스 · 이슈 August 20, 2026

‘독버섯 살인’ 에린 패터슨, 종신형 항소

Featured Recent News 호주뉴스 · 이슈 No Comments2 Mins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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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독버섯 살인사건(Mushroom Cook)’으로 호주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에린 패터슨(Erin Patterson)이 자신의 유죄 판결과 종신형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한 가운데, 항소심에는 직접 법정에 출석하지 않고 교도소에서 영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터슨은 2023년 빅토리아주 레옹가타(Leongatha)의 자택에서 전 남편의 부모와 친척들에게 치명적인 독버섯인 데스캡(death cap mushroom)이 들어간 비프 웰링턴을 제공해 3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배심원단은 2025년 7월 그녀에게 3건의 살인과 1건의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사망자는 전 시부모인 Don Patterson과 Gail Patterson, 그리고 Gail의 여동생 Heather Wilkinson이었다. Heather의 남편 Ian Wilkinson 목사는 중태에 빠졌지만 장기간의 병원 치료 끝에 생존했다.
패터슨은 지난해 9월 가석방 신청이 가능하기까지 최소 33년을 복역해야 하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유죄 판결 이후 약 280일 만에 빅토리아주 항소법원에 공식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사건은 다시 법정에서 다뤄지게 됐다.

항소심은 8월 19일 시작될 예정이며, 패터슨 측은 유죄 판결 자체를 뒤집거나 재심을 명령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항소법원은 항소를 기각하거나 유죄 판결을 유지할 수도 있으며, 재심을 명령하거나 경우에 따라 형량을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
보도에 따르면 패터슨은 현재 항소심 첫 절차에 직접 출석하지 않고 교도소에서 영상 연결을 통해 참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재판부가 직접 출석을 명령할 경우 멜버른 법정으로 이동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패터슨 측이 제기할 구체적인 항소 사유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재판 과정에서 제기됐던 절차적 문제나 배심원단에 제공된 지침, 증거 처리 방식 등이 항소심에서 쟁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검찰은 항소가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에서 기존 유죄 판결을 방어할 예정이다.
패터슨은 현재 멜버른 서부의 여성 교도소인 Dame Phyllis Frost Centre에서 복역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다른 수감자들과 거의 접촉하지 않는 사실상 독방 생활을 하고 있으며, 하루 대부분을 혼자 보내고 있다.

교도소에서는 성경을 읽는 것이 주요 일과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다. 패터슨은 수감 초기부터 성경을 읽어왔으며 전 남편 Simon Patterson이 과거 선물했던 성경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제한적인 시간 동안 운동을 위해 감방 밖으로 나갈 수 있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패터슨이 일반 수감자들과 분리된 것은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사건이 호주 전역에서 큰 관심을 받은 데다 다른 수감자들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있어 교도소 당국이 보호 차원에서 분리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소가 기각될 경우 패터슨은 현재의 종신형과 최소 33년의 비가석방 기간을 그대로 적용받게 된다. 반면 항소법원이 재판 과정에서 중대한 법적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하면 유죄 판결이 취소되거나 재심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
호주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형사사건 가운데 하나인 ‘독버섯 살인사건’이 유죄 판결로 일단락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항소법원으로 향하면서, 오는 항소심에서 패터슨 측이 어떤 근거를 제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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