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브리즈번 경매 성공률이 호주 전체 대도시 가운데 가장 낮았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매 성공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에들레이드로 71.6%를 기록했고 멜번 65.5%, 켄버라 63.9%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경매 성공률을 기록했다.
가장 경매 성공률이 낮았던 지역은 브리즈번으로 40.7%에 그쳤다. 40%대의 경매 성공률을 기록한 도시는 퍼스 45.5%와 함께 두 도시가 유일하다.
주택 가격도 시드니와 브리즈번이 지난 한주 동안 -0.5% 하락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월간 통계로 보면 -1.2% 하락하면서 시드니 -2.0%에 이어 두번째로 집값이 크게 하락한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한달간 집값이 상승한 지역은 애들레이드 0.2%와 퍼스 0.1%가 유일하다.
브리즈번의 최근 하락은 지난 1년간 큰 상승에 이은 반작용이다. 브리즈번은 지난 1년간 20.5%의 집값이 오르면서 에들레이드 23.3%에 이어 호주 대도시 중 두번째로 집값이 크게 오른 도시였다. 시드니와 멜번은 1년동안 집값이 오히려 하락했다. 2022년만 보더라도 브리즈번은 7.7% 집값이 상승했으며 이 역시 에들레이드 11.7% 이은 두번째다. 크게 오른만큼 하락폭도 일정 부분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 금리 인상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렌트비가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이 더욱 오랜 시간을 견딜 수 있는 여력이 마련 되고 있다며 최저가 하우스를 운 좋게 구매하기를 바란다면 또 한번 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금리가 오르고 있기 때문에 은행으로부터 차용할 수 있는 돈도 점점 줄어들 것이라면서 만약 2달 여 전에 은행으로부터 Pre-Approval을 받아 놓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상황을 잘 고려하여 구매를 할 수 있을 때 구매를 하고 장기간 보유하는 것이 더욱 안정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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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