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75,784명의 관중 앞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경기서 호주가 2: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는 그간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하던 호주의 ‘캡틴’ 샘 커가 후반 35분 호주 축구 팬들의 큰 함성과 함께 교체되며 이번 대회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마틸다즈는 전반 29분 케이틀린 푸어드의 골로 앞서나가 후반 25분 헤일리 라소가 에밀리 밴 에그먼드의 백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덴마크는 초기 주도권을 잡으며 거센 압박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호주 마틸다즈가 침착함을 유지하며 2골을 득점해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덴마크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지난 1995년 스웨덴 대회 이후 28년 만에 16강에 올랐으며 지난 2007년 중국대회 이후 16년 만의 월드컵 본선 무대 출전이었다.
이 경기에 승리하면 사상 처음으로 준결승에 오른다. 지난 3차례의 월드컵에서 8강에 도달한 적은 있지만 준결승에 오른 적은 없었다. 이번에 치러질 준결승전 경기는 토요일 브리즈번에서 열리며 프랑스-모로코 경기 승자를 상대로 대결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