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호주 부동산 시장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롤러코스트를 탔다.
이민인구 증가, 부족한 매물, 물가 상승, 이자율 상승 등 다양한 요인들이 한번에 발현되면서 부동산 가격이 요동 쳤고 결국 가격은 오름세로 마무리 되었다. 이에 따른 다양한 분석과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지금까지 일어난 현상만 보면 3가지 정도가 눈에 띄는 결과다.
1. 10% – 이는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는 젊은 호주인의 비율이다. 대부분의 젊은 호주인들이 급등한 부동산 가격으로 주택을 구매하기가 어려워졌다.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잠재적 첫 주택 구매자 중 10%만이 주택을 소유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지원도 큰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여전히 첫 주택 구매자들이 10% 이상 비율로 집을 구매하고 있는 것은 이자율이 낮은 혹은 더 쉽게 융자를 해 주는 은행을 알아보거나 대출 기관을 통해서다.
2. $1,120,000 – 일부 해안 지역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서 많은 호주인들에게는 주말용 또는 휴가용 주택을 구매할 기회가 생겼다. 특히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즈의 일부 해안가 지역에서는 주택 가격이 상당히 하락해 $500,000 이상 하락하는 지역도 속출하고 있다. Sunshine Beach의 한 하우스는 $3.500,000에 거래 되었다가 최근 $2.380.000으로 거래 되며 약 $1,120,000달러가 하락했고, Minyama 지역의 하우스도 $665,000달러 이상 가격이 하락하는 등 일부 고가 주택에서 가격 하락의 폭이 크게 나타났다.
3. 2000달러 – 전문가들은 2023년을 되돌아 보며 부동산 하락세는 끝이 났다고 평가 했다. 주택 가격은 기록과 기존 고점을 2,000달러 차이로 다가섰고 유닛 가격도 5,000 달러가 더 상승하면 고점을 돌파한다. 다만 2023년을 뒤돌아본 대다수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호주의 수도권 주택 및 유닛 중간 가격이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드니와 멜번은 하락을, 브리즈번과 퍼스는 상승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