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커먼웰스 뱅크, 호주 경제의 연착륙 예측

Commonwealth Bank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Stephen Halmarick에 따르면 호주 중앙은행(RBA)은 2024년에 경제가 연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의 원하는 효과는 경제를 둔화시키기 위함인데 이로 인해 경기 침체가 발생하여 자칫 경제가 오히려 어려워 질 수 있다.

하지만 Halmarick은 특히 지정학적 위험과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하여 향후 한 해 동안 상당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여러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그는 호주 경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호주 중앙은행이 2024년 2분기에 금리를 75bp 인하하고, 2025년 2분기에 추가로 75bp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2~3% 목표 범위로 더 일찍 복귀함에 따라 예상되기 때문이다. 호주 중앙은행 전망보다 고용 증가율은 2024년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업률은 연말까지 4.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의 증가는 반드시 일자리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노동 연령 인구의 증가보다 일자리 증가가 더디기 때문일 수 있다.

또, 이민자 유입을 늦추고 신규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조치는 호주 주택 시장의 균형을 재조정하는 데 중요한 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 가격은 2023년 2월 최저치 이후 9.6% 상승한 데 이어 2024년에도 5%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Halmarick은 호주 경제가 가계 지출 둔화로 인해 모멘텀을 잃고 있지만 인플레이션도 다른 국가에 비해 느린 속도로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속도가 2023년 중반부터 둔화되기 시작했으며 2024년에는 추가 둔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2023년이 마무리되면서 시장은 글로벌 통화정책 긴축 사이클이 끝났다는 시각으로 바뀌고 있다며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호주 중앙은행 전망보다 앞선 2024년 말까지 3%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RBA가 2024년 9월부터 통화정책 완화에 착수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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