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축농증과 한방치료

원인
축농증은 농이 괴는 병으로 부비강염이라고 불립니다. 감기가 제 1원인인데,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코점막에 염증이 생기고 계속 이 염증이 눈밑 볼 안에 들어있는 뼛덩어리 속 부비동까지 퍼지는 것입니다.

증상
미열, 두통, 콧물, 코가래, 코막힘, 코밑 통증 등 다양한 증세가 나타납니다. 급성형인 경우 초기엔 코가 막히다가 2-3일 후부터 물 같은 콧물에서 노랗고 진한 콧물로 발전합니다. 만성형은 열은 없으나 코막힘이 심해지고 누런 농성을 띠는 콧물이 특징입니다. 좌우 교대로 코가 막히는 수가 많으며 농성 콧물은 코뿐 아니라 자주 코 뒷목으로 흐르기도 합니다.

축농증이 심해지면 냄새맡기도 어려워지며 귀막힘, 난청, 귀울림도 생깁니다.

생활습관
-담배연기나 먼지가 많은곳을 피하고 실내공기를 자주 환기시키며 침구류등을 정기적으로 세탁합니다.
-가습기는 자주 소독하여 사용합니다.
-소금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코를 자주 씻어주면 좋습니다.
-창이자 가루로 만들어 달여 1회에 4g을 하루에 두차례씩 계속적으로 복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갈근이나 신이화도 차로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무우 생즙을 내어 탈지면에 묻혀 콧구멍에 넣어두면 누런 콧물이 나오는데 이 콧물이 입으로 들어가기 쉬우므로 자주 뱉으며 하루세차례씩 10일정도 계속하면 도움이 됩니다.

한방약초로는 백지, 황금 신이 어성초, 패장초, 고본, 만형자, 판람근, 길경 창이자, 천궁, 포공영등이 도움이 됩니다. 처방으로는 신이청폐탕(辛夷淸肺湯), 신이산(辛夷散), 가미통성산(加味通聖散) 종류가 사용됩니다.

평소 축농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콧구멍 바깥부분(영향 혈)을 양 손가락으로 살짝 눌려주거나 비벼주면 콧물을 멈추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귀밑부분(예풍혈)을 살짝 눌러 주는 것도 좋습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