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브리즈번의 시티 외각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이 더 관심 받아.. 렌트비 압박, 가격상승세 지속

브리즈번의 주택가격은 1월에 또 다른 1% 상승을 기록했다. 분기별 변화는 3.2%로 나타나, 이전 분기의 3.7%의 상승세약간 감소한 모습이다. 성장 속도는 둔화되고 있지만, 월간 기준에서 여전히 견고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브리즈번의 인근 지역까지 포함한 거주용 부동산 중위 가치는 현재 $796,818로, 전달 대비 $9,601, 3개월 전 대비 $26,243 증가했다.

브리즈번의 부동산 중위 가격은 멜버른을 뛰어 넘고 있다. 그러나 이 결과는 브리즈번 주택이 멜번보다 높다고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 멜번은 유닛 비율이 브리즈번 보다 높기 때문에 저렴한 유닛들이 평균 가격을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만 따로 놓고 보면 브리즈번이 여전히 멜번보다 저렴하며, 유닛도 동일한 결과가 나온다. 하지만 유닛과 주택을 포함하여 중위 가격을 도출하면 유닛 비율이 높은 멜번 가격이 브리즈번보다 낮아지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비율에 따른 가격 차이를 제외하더라고 브리즈번의 평균 부동산 가격이 멜번을 뛰어 넘은 것은 그 만큼 브리즈번의 가격 상승세가 가팔랐다고 볼 수 있다.

브리즈번에서는 최근 가격 하위 25%의 가격대 부동산들이 더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비싸지면서 부동산 구매자들이 외각으로 빠져 나가거나 유닛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동일 기간 동안 하위 25% 대 주택은 4.2% 성장한 반면, 평균 보다 높은 가격대의 주택은 3.5% 성장에 그쳤다.

임대 시장은 최근 몇 달간 다소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SQM Research에 따르면, 브리즈번의 공실률은 1.2%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2개월 동안 브리즈번의 주택 임대료는 6.8% 상승했으며, 유닛 임대료는 동일 기간에 12.6% 상승했다.

현재 주택의 총 수익률은 3.7%이며, 유닛의 경우 5.1%다.

브리즈번 부동산 시장의 강세는 지속적인 낮은 매물이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으며  판매자들이 자산을 처분하기를 주저하는 반면 강력한 구매자 수요가 있는 상황이다.

이자율 변화, 국제 정세, 경제 지표 등의 여러 변수 때문에 미래는 정확하게 예측하기 쉽지는 않지만 전문가들은 브리즈번의 기본 지표는 계속해서 가격 상승을 시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년에는 2023년처럼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 주택 및 유닛 시장에서 경고한 성장이 예상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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