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호주 중앙은행 총재, 금리 인하에 대한 경고

호주 중앙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의 총재인 미셸 불록은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호주인들에게 경고하며 인플레이션이 통제되지 않으면 금리 인하가 어떠한 구제도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록 총재는 가계가 주택 대출 상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중앙은행의 최우선 과제는 소비자 물가 지수(CPI)를 목표 범위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밝혔다.인플레이션이야말로 모든 사람에게 타격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내려가야 하며 예상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통화 정책의 제한성을 제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은 모든 사람에게 타격을 주는데 주택 대출을 가진 사람, 고용, 경기 등 모든것의 근원은 인플레이션이며 다시 이를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은 2022년 12월의 7.8%에서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목표 범위인 2-3%를 크게 초과하고 있으며, 최근 몇 달 동안의 데이터는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또 다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거나 최소한 첫 번째 금리 인하 시점은 늦추어 지고 있는 것이다.

불록 총재는 지난달 발표된 연방 예산과 모든 가구에 대한 300달러의 에너지 지원이 인플레이션을 추가로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 금액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만큼 크지 않다며 사람들이 그 300달러를 받아서 큰 지출을 할 것은 아니라고 못박았다.

불록 총재는 이 지원금이 300달러의 현금 지급이 아닌 네 번의 75달러 리베이트로 제공된다는 점이 인플레이션 유발 가능성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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