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더 인터뷰] 27대 회장으로 당선된 김형남 회장

현재 재 호주 대한체육회 퀸스랜드 지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형남 회장은 임기 동안 더욱 활기차고 하나로 뭉칠 수 있는 한인 사회가 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변화하는 2022년 퀸스랜드주 한인회를 기대하며 27대 퀸스랜드주 한인회장으로 당선된 김형남 회장을 일요신문 “더 인터뷰”에서 만나 보았다.

2022년 한인회에서 계획하고 있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우선 한인들이 실질적으로 관심이 있으신 분야에 대한 세미나를 자주 개최하여 전문과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세미나 주제는 대략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부모님과 자녀들을 위한 교육 세미나, 부동산 세미나, 가정폭력이나 기타 호주 법률에 대한 기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법률 세미나, 연로하신 분들을 위한 세미나 등을 통해 호주에서 생활하시면서 실제로 도움이 되실 수 있도록 교민들에게 좋은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한인회 날과 같은 대규모 행사나 스포츠 행사 그리고 브리즈번 출장소와 협업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더욱 많은 한인들께서 함께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인 회관 활성화 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한인 회관을 생각 보다 많은 방법으로 교민들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치를 모르시거나 어떤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모르는 한인분들도 여전히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현재 진행하려고 하는 여러 세미나 또는 모임을 한인회관 중심으로 계획하여 한인분들이 자연스럽게 오실 수 있도록 하여 알릴 예정입니다.
한인회관은 여러가지 목적으로 대여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공간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퀸스랜드 한인회로 연락 주시면 자세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화번호: 0424 724 624 / 이메일: secretary@ksqld.org

곧 있을 선거에 대해서는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요?

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모든 유권자들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 독려는 한인회에서 노력하겠지만 자발적인 참여도 많으셨으면 합니다. 27대 한인회는 브리즈번 출장소 소장과 협업으로 2022년 대통령 선거 재외 동포 사전 등록을 모아 마트 앞에서 많은 한인들에게 독려하였고 교회나 단체를 돌면서 재외 선거를 신청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렸습니다. 교민들의 많은 투표 참여가 퀸스랜드 교민들에게 직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브리즈번 출장소가 처음으로 개설되었습니다. 함께 추진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은 있으신지요?

브리즈번 출장소는 오랜 기간 동안 퀸스랜드 한인들의 숙원 사업이었습니다. 현재 배한진 출장소 소장과 긴밀히 협의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교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짧은 인터뷰에 모든 내용을 담지 못하지만 교민들에게 차차 소개하면서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

한인회가 한인들과 실질적인 호흡을 함께 하면서 화합할 수 있는 방안들은 있는지요?

퀸스랜드 한인회에는 많은 사람들이 한인들에게 봉사를 하는 마음을 노력해 주시는 여러 임원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각 개인 모두가 조금씩 시간을 내어가며 한인회 일을 함께 해 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내에서 서로 도와 가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제가 재호주대한체육회 퀸스랜드 지회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스포츠 행사에 관련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스킨쉽이 가능 할 것 같습니다. 교민들이 많이 모이는 테니스, 골프, 축구, 농구, 볼링 등 다양한 스포츠 클럽들과 소통해 볼 예정입니다.
오랫동안 체육회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기 때문에 스포츠 클럽들을 더욱 잘 이해하고 협동할 수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경로회나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단체들이 있다면 한인들의 화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작은 역할이라도 해 볼 생각입니다.

앞으로 한인회를 이끌어 가는데 어떤 어려움이 예상되는지요?

우선 코로나로 인해 모임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을지 걱정이 큽니다. 최근 코로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교민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선에서 한인회를 이끌어 나가야 하는 부분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선배, 후배님들이 너무 잘 해 오셨고 많은 점을 본받아서 한인회가 교민들과 함께 하는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교민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여파로 오랜 기간동안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모두 있으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긴 터널의 끝도 결국 끝이 나기 마련입니다. 모쪼록 올 한해는 더욱 좋은 일들이 가득 하고 건강한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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