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키요사키는 호주 부동산 시장 및 자산 시장에 대해서 주의해야 된다는 주장을 하면서 호주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한 경고를 했다.
키요사키는 유명한 책의 저자인 동시에 1600개의 부동산 임대 사업과 원자재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최근 호주 경제에 대해서 점점 위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에 호주 경제는 호주 역사상 가장 큰 버블시장을 경험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부동산, 주식시장, 원유 등이 그런 위험 요소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는 이럴때일 수록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물가만 상승하는 하이퍼 인플레이션까지 준비하면서 플랜 B를 생각해야 된다고 경고했다. 증권시장의 비중을 줄이고 빚을 줄여나가면서 금, 은, 비트코인 등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기름값을 14년만에 최고치로 올려 놓았고 기름값 상승이 모든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2022년 은행들의 이자율 상승은 기정 사실화 하고 있다고 말하며 커먼웰스뱅크는 시드니와 멜번의 집값 하락 시점을 2022년으로 앞당겼다고 덧붙였다. 아마도 정부의 개입 없이는 기름값의 추가 상승은 막을 수 없을 것이며 이미 2008년 원유가격이 금융위기 직전 가격까지 도달한 상황에서 호주의 기름값 추가 상승은 확실시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렇게 될 경우 모든 재화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호주의 주택 가격은 2021년 호주 전역 평균 22.1%가 상승했다. 198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가격이었으며 1880년 호주 경제 지표가 집계된 이후 3번째로 벌어진 일이었다. 키요사키는 호주의 부동산 붐이 정부의 과도한 이자율 하락 때문이라며 잠시동안은 투자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줄 수 있지만 중앙은행이 이런 식으로 돈을 찍어서 사람들의 호주머니에 넣어주는 것은 절대 지속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2021년 사이에만 $188빌리언을 집이나 비즈니스 론으로 대출해 준 은행과 정부의 정책은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분석했다.
현재 브리즈번의 집값은 2월까지 지난 1년간 32.8%가 올랐으며 시드니는 26%가 올랐다. 브리즈번의 평균 하우스 가격은 $828,175 그리고 시드니는 $1,410,128을 기록 중이다. 한편, 호주 중앙은행 총장인 필립로우는 2024년에 금리를 올리겠다고 여러 번 공언해 왔지만 올해 안으로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의 발표 이후 커먼웰스은행은 시드니가 2022년에 6%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3%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치를 완전히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