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홍수 지역,저렴한 하우스 기회

최근 퀸스랜드 전역이 폭우로 몸살을 앓았다. 특히 브리즈번 일부 지역은 집 전체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전문가들은 브리즈번에서 13개 지역의 하우스 가격이 순간적으로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브리즈번 전체 가구 중 폭우로 피해를 본 가구는 2%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2%가 홍수에 피해를 본 것은 굉장히 큰 수치다. 이미 이렇게 피해를 본 지역에서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바겐헌팅이 이미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지역들 중에는 고가 하우스들이 즐비한 곳들도 상당수 포함되면서, 가격대 별로 적당한 지역에 저렴한 매물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브리즈번에서 지정한 홍수 위험 지역은 브리즈번에 약 144곳이다. 그 중 이번 홍수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은 13개 지역이며 그 중에서도 9개 지역은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동네다. 2011년 브리즈번에 큰 홍수가 났을 당시에 Chuwar, Gumdale, Herston, Kalinga, Petrie Terrace, Seventeen Mile Rocks, Sinnamon Park, South Brisbane 그리고 St.Lucia 등이 큰 피해를 봤던 지역인데 당시 해당 지역의 집값은 10~15% 가량 단기 조정 되었다. 그리고 이후 12개월 동안 이 지역들은 주변 지역들에 비해서 오르는 속도도 매우 더디었다. 

이번 브리즈번 홍수를 당시와 단순히 비교할 수는 없지만 가격 회복 속도는 그때 보다 빠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현재 브리즈번의 집값 상승 국면이 뚜렷하기 때문에 홍수 이슈로 인한 가격 조정폭은 당시와 비슷할 수 있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더라도 원래 가격으로 회복하는 속도는 2011년 보다 빠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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