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로직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전역의 주요 대도시들이 이자율 상승의 영향으로 집값이 하락국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즈번 부동산 가격도 빠르게 냉각되면서 8월에만 1.67%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의 하락 속도 보다 2배나 빠른 속도다. 시드니는 지난 7월2.2% 하락했고 멜번은 1.2% 하락했다. 지금까지의 경향을 보면 멜번은 저점 바닥을 다지는 분위기이며 시드니는 더 이상 하락 속도가 가속화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브리즈번은 위 두 도시 보다 오랫동안 상승 국면이 지속 되었던 만큼 하락이 조금더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 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예상은 또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어로직의 경제 전문가는 호주의 하우스 가격은 지난 30년간 예상보다 큰 이득을 가져다 준 전통적인 자산이라며 30년 동안 NSW의 많은 도시들은 5~6배가 넘는 수준으로 가치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멜번도 비슷한 수준의 상승을 했고 브리즈번도 3~4배 정도의 상승은 이어져 왔다 분석했다. 그리고 호주 전체 부동산 가격은 30년 동안 382%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30년 동안 매년 5.9% 씩 복리로 상승한 결과다.
그는 이렇게 금리가 상승하고 집값이 하락할 때 얼마나 오랫동안 자산을 지킬 수 있는지가 미래의 재산 축척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집을 이미 구매한 사람들은 더욱더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