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금리 상승에도 호주 지출 줄지 않아

호주 부동산 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현재 호주 부동산 시장은 8월 하락폭이 1983년 이후 39년 만에 한달 기준 가장 큰 폭의 하락에 해당한다. 호주 부동산 가격은 한달만에 1.44% 하락을 기록했는데 브리즈번은 1.7%로 한달 하락폭이 호주 평균 보다 컸으며 이는 42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이었다. 몇 달 전부터 하락이 시작한 시드니와 멜번에 비해 브리즈번은 최근 하락이 시작되면서 하락속도가 타 도시에 비해서는 다소 컸다.  

하지만 REA 부동산 전문가는 호주 중앙은행은 9월 기준 금리를 0.5% 추가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될 경우 시드니의 집값은 고점 대비 약 20%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호주 전체 평균 집값은 약 12.4%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호주 중앙은행이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물가다. 물가가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는데다, 펜데믹 기간에 소비를 하지 않았던 개인 소비지출이 아직까지는 유지가 되면서 리테일 판매가 지난 8월에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여전히 소비 지출 여력이 남아있다고 중앙은행은 판단하고 있다.   호주 리테일 상점의 대표격인 JB Hifi 나 Good Guy등의 실적 발표에서도 예상보다 큰 폭의 매출 상승을 확인했다며 여전히 소비가 활발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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