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부동산 시장이 강력한 상승 후 하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조금 더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거에 호주 부동산은 하락기마다 얼마나 조정이 되었을까?
시드니는 1982-1983년 사이에 -17.4%까지 집값이 하락한 적이 있다.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2017-2019년 사이 23개월 동안 -14.9%가 하락했는데 이 두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10% 이내의 하락이었다.
멜번은 2017-2019년 사이 -11.1% 하락을 했는데 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10% 이내만 하락했다.
호주는 1980년 이후 이번 하락기를 포함하여 총 6번의 하락기를 거쳤다.
이번 하락세가 두 자리 이상의 하락으로 이어질지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하락 속도는 가장 빠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호주 5대 도시의 평균 하락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17-2019 년 사이 호주 전역의 집값 평균은 시드니와 멜번의 하락세의 영향으로 -10.7% 떨어졌다. 이 이외에는 10% 이내의 하락만 경험한 호주 부동산 시장은 이번에는 과거와 다를지, 혹은 비슷한 수준의 하락에서 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