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호주 주요 도시 한달 하락률 폭 확대

호주 주요 도시의 부동산 가격 하락이 과속화 되면서 지난 8월은 1983년 이후 한달 하락률이 가장 큰 달로 기록되었다. 지난8 월 호주 주요 도시 부동산 가격은 코어로직의 집계 방식에서는 평균 1.6% 하락했는데 Prop Track 은 0,4% 하락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통계를 전문으로 하는 두 업체간 차이는 있지만 중요한 것은 부동산 하락세로 호주 주요도시들이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는 이자율 때문에 어느 정도 진정 되고 있다고 평가 하면서 이런 수준으로 빠르게 오르는 금리는 과거에는 찾아보기 힘들정도라고 밝혔다.
지난 8월 코어로직 자료 기준으로 가장 하락폭이 큰 지역은 시드니로 한달만에 2.3%가 하락했다. 그 다음은 브리즈번, 호바트, 캔버라가 1.7~1.8% 하락하면서 하락폭이 확대 되었다.
에들레이드와 퍼스는 각각 0.1%, 0.2% 하락하면서 가장 견고한 방어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어로직은 주요 도시의 시외 지역도 약 1.5% 하락했다며 호주 전역이 이자율 상승과 함께 하락세에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펜데믹 이후 집값이 정점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은 시드니로 무려 7.4%가 하락했다. 멜번은 4.6% 하락하면서서 그 뒤를 이었다.
AMP 수석 경제 학자인 쉐인 올리버는 30% 이상 급등한 가격이 10% 정도 조정되는 것은 자연스러울 수 있다며 조금 더 집값이 떨어질 여지는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다시 상승 국면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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