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의 주요 지역들인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선샤인코스트 등의 임대 시장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즈번의 공실률은 현재 1.0%를 기록하고 있는데 5년전 2.8%에 비하여 크게 낮아졌다. 렌트하우스 수는 5년 전에 비하여 48.2%가 줄어 들면서 임대주택을 구하는 사람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반적으로 3%의 공실률이 수요와 공급이 적절한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렌트 공실률이 낮다 보니 렌트비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지난 12개월 동안 13.3%나 오른 렌트비는 지난해 8월 기준 $468불에서 올해 8월에는 $530까지 올랐다. 가계 소득의 28.3%를 평균적으로 지출하고 있는 것이다.
퀸즐랜드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들도 비슷한 상황이지만 퀸즐랜드가 유독 임대 시장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타 지역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이 늘어났고, 공급은 줄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내년 초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이 원활해지려면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