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Bank는 브리즈번 주택 가격이 -15%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기존 예측치 보다 두 배나 큰 하락폭으로 에들레이드 역시 -13% 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시드니는 -20%, 멜번과 켄버라는 -15%, 호바트 -17%, 퍼스와 다윈은 각각 -8%, -7% 하락할 것으로 전망치를 조정했다.
지난 6월 Me Bank는 브리즈번 집값이 -8%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당시 시드니와 멜번도 각각 -15%, -11% 하락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여전히 오르고 있는 이자율이 이번 보고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Me Bank의 수석 경제학자인 피터씨는 현재 떨어지는 가격 속도는 예상보다 빠르다며 하락의 폭도 더 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브리즈번이 빠른 속도로 하락하는 것은 에들레이드 부동산 가격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에들레이드 역시 더 오랫동안 가격을 유지해 온만큼 하락세로 돌아서기 시작하면 그 속도가 가속화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자율이 오르면서 융자할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가격의 하락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따라서 경매 성공률 역시 점점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