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로직에 따르면 호주 주요 도시 단독 주택 가격이 금리 인상의 여파로 여전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호주 주요 도시 평균 주택 가격은 $721,018을 기록 중이다.
브리즈번은 10월 한달에 -2%가량 주택 가격이 하락했다. 호주 전체 대도시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시드니 주택 가격은 지난 1월 정점을 찍은 후 부터 지금까지 -10.2%가 하락했으며 멜번은 지난 2월부터 -6.4%가 하락했다. 브리즈번은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6.2% 하락하면서 하락속도가 가파른 상황이다. 다만 브리즈번은 1년 전 가격에 비하여 여전히 8.4%가 높은 수준이며 시드니와 멜번은 1년 전에 비해 -8.6%, -5.6% 하락한 상태다.
코어로직의 리처치 팀장인 팀씨는 오르는 금리가 하우스 가격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6개월 전에 금융권으로부터 $500,000을 빌릴 수 있었던 사람은 현재 $390,000 밖에 융자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현재 금리 상승이 끝 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내년 중반까지 꾸준히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큰 현시점은 향후 집값이 조금 더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 초부터 고정 금리가 끝이 나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 날 것이라며 가격 하락 압박은 다소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