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브리즈번 렌트비는 평균 10% 이상 상승했다. 시드니와 멜번은 한자리 수 상승세를 보였지만 브리즈번은 두 자리 수 상승세를 보이면서 호주 전역의 렌트 상승을 주도했다. 브리즈번의 주택 렌트비는 11.6% 상승하면서 평균 $530을 기록중에 있으며 유닛 렌트비도 10% 상승하면서 $440을 기록했다.
PropTrack의 경제 전문가인 카메론은 브리즈번이 역사상 가장 높은 렌트비 최고점을 찍고 있지만 2023년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장 중요한 지표는 공급 물량인데 현재 임대주택 수가 너무 적다고 말했다. 그는 또 늘어나는 인구와 해외 입국자 등 모든 조건들이 2023년 렌트비를 올릴 것이라면서 현재 세입자는 1년 이상 장기 계약을 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1월이 렌트 시장이 가장 활발할 시기이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다며 시장에 렌트 하우스가 너무 적게 남아 있기 때문에 찾는 렌트를 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올해 1월은 어려운 시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동산 전문가인 크리스 브라운은 자신이 부동산 시장에서 일을 한지 20여년이 되어 가는데 최근과 같은 렌트 대란은 찾아보기 힘들었다며 렌트 시장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의 부동산 투자가 늘어나서 렌트 매물이 시장에 풀려야 되는데 최근 주택가격 하락으로 투자자들이 줄어들면서 렌트 하우스도 적은 상황이라며 부동산 경기, 건설 비용 하락, 공급 확대 등 렌트비가 줄어들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에도 브리즈번 렌트비는 약 5~8%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