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여름철  한방 보양식

여름에 체력저하 이유
여름철 체력저하의 원인은 흐르는 땀에서 본다. 무더운 날씨에 체외로 배출되는 많은 양의 땀은 신체 생리활동에 필요한 수분의 부족으로 이어진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수분과 함께 흐르는 혈액순환도 나빠진다. 이는 온몸으로 혈액을 보내야 하는 심장 기능에도 무리를 준다. 신체 각 기관으로 충분한 혈액이 흐르지 못하면 쉽게 지치고 피로해진다.

한방에서는 땀을 장기의 생리기능으로 생성되는 영양물질인 진액으로 본다. 이 진액이 밖으로 과도하게 배출되면, ‘기력’이 떨어지게 된다. 증상으로는 기력 손상으로 인해 기혈순환이 잘 안 되면서 충분히 먹는데도 기운이 없고,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어진다. 매사에 의욕이 없고, 만사가 귀찮아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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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보양식으로 도움이 되는 식생활

수박, 참외, 포도, 방울 토마토, 복숭아  

물: 여름철 체력저하의 근본 원인은 땀의 과다한 배출이기 때문에 이렇게 줄어든 수분을 직접 보충할 수 있는 물을 자주 섭취하면 좋다. 보통 하루 8잔 이상 물을 섭취한다,

삼계탕 따뜻한 성질의 닭고기는 땀이 나고 체력이 떨어졌을 때 체력과 기운을 보충해준다. 황기 등을 넣으면 기력을 회복하는 데 더욱 좋다. 

육개장 주재료인 쇠고기는 소화기관을 편안하게 하며 기운을 올려주는 효과가 있다. 육개장 끓일 때 쇠고기와 함께 넣는 고사리는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 여름철 기력을 북돋운다.

추어탕 기력보충과 숙취해소에 좋으며, 갈증을 해소하고 위를 따뜻하게 한다.

오리고기 몸이 허한 것을 돕고, 열을 덜어주며, 오장육부를 조화롭게 한다.

오미자차 오미자는 기력회복은 물론 갈증해소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인삼차: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는 인삼은 심신의 기운을 돋우면서 허약체질을 개선해주는 효능, 피로회복, 체력증진,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

탕약으로는 

십전대보탕 

여름철 허해진 기와 혈을 보충하는 데는 쇠약한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십전대보탕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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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중익기탕 

여름철에는 식중독 등 다양한 위장질환을 경험하기 쉽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보중익기탕’이다. 보중익기탕은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함으로써 여름철 원기를 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기, 승마, 인삼 등이 들어가며 ‘진피’라고 불리는 귤껍질이 들어간다. 귤껍질은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한 증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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