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주거용 부동산 분기별 판매량이 코로나19 발생 당시 첫 달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4분기에는 7,100채의 부동산이 매매되었는데 코로나 19기간 첫 분기에 기록된 6,900채 이후 최저의 판매량인것으로 나타났다.
브리즈번 주택 매매가 이렇게 저조한 것은 2011년때 100년만에 발발한 대 홍수, 2008년 금융위기 등을 포함하여 손에 꼽히는 수준이다.
2022년 4분기 동안 매매된 평균 주택 가격은 $750,00로 최고점이었던 $800,000 보다는 다소 하락한 수치다.
브리즈번의 유닛과 아파트는 $480,000의 평균 가격을 기록했는데 동일한 기간동안 선샤인 코스트와 골드코스트 유닛과 아파트 가격은 $525,500을 기록하면서 브리즈번 보다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주택도 시티 인근 보다는 시티 외각에 위치한 매물의 가격이 최고점 대비하여 방어를 잘 하는 경향을 보였다. 너무 오른 시티 중심 보다는 외각에 위치한 주택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모습을 보인 것이다.
호주 거주용 부동산 전체 벨류는 9조 6,150억 호주 달러로 지난 3분기에 비해 약 2,715억 달러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말까지 이어진 금리 상승으로 부동산 가치가 하락한 결과다. 최근들어서는 가격이 조금씩 안정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지만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난해 말까지는 가격 하락세가 뚜렷했던 모습이다.
호주 전체로 보면 가구당 하락은 $28,700을 기록했고 거주용 부동산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NSW로 $1,130,500 이 차지했고 그 뒤로 ACT $929,200, VIC $894,400을 기록했다.
퀸즐랜드는 3위권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여전히 타 지역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