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의 집값이 큰 폭의 상승 이후 조정을 받고 있다. 집값이 오른 이후 정부는 과도한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금리를 크게 올렸고 그 결과 최근 집을 구매한 사람들 위주로 금리 상승폭만큼 오른 이자율을 감당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 목적으로 집을 구매한 사람들은 언제 구매했는지에 따라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작년 오르는 집값의 정점에서 구매한 사람들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들어 렌트비는 많이 올랐지만 투자자들의 부담이 여전히 가중되고 있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만약 $500,000의 모기지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라면 작년 금리일때와 비교해 보면 한달에 약 $800을 더 지불하고 있다. 하지만 동기간 동안 렌트비는 월에 약 $290올랐다.
토지세를 지불해야 하는 투자자라면 더욱 부담이 늘어난 상황이다. 토지세는 2021/22 회계연도 동안 약 18~35%가량 늘어난 지역이 매우 많다.
한 주택 투자자는 최근 계속해서 오르는 렌트비 때문에 세입자들이 집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투자자들이 더욱 힘든 상황이라며 자신도 그 중 1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자신이 투자한 돈을 회수할 수만 있다면 기꺼이 렌트를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PIPA의 자료에 따르면 퀸즐랜드에서 집을 구하지 못하고 길거리로 내 몰리는 사람의 비율이 2017년부터 지금까지 22% 늘어났다며 지난 2년 동안 160,000 개의 렌트 매물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