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은 늘지 않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하락시기에는 경쟁이 적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구매자들에게 이점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불확실한 상황은 단기 손실의 위험을 커지게 하고 불안감을 유발하여 구매자들의 적극적인 구매가 힘든 것도 사실이다.
금리 인상과 시장 심리 변화로 인해 ABS 대출 금융 수치는 2020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자료에 따르면, 시드니의 주택 가격은 작년에 12.1%, 멜번 9%, 브리즈번 8.6%, 호바트 12.9% 떨어졌지만 퍼스는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의 깊이와 최근 경매 비율 상승으로 인해 경제학자들은 주택 가격이 더 떨어질 가능성의 여부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주택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은 가장 저렴한 가격을 얻기 위해 시장의 저점을 잡으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구매자들은 이미 시장의 저점이 지나가 버린 것을 지나고야 알게 된다고 부동산 구매 대변인 마이어스씨는 말했다.
RMIT 경매 전문가인 페이먼씨는 많은 구매자들은 주택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여 좀 더 저렴한 가격을 얻기 위해 기다릴 수도 있다며 호주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이 더 중요한 요소라고 전했다.
마이어스씨는 금리가 계속 오르고 가격이 하락하면 구매자들이 상환금이 크게 오르면서 약간의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