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주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부동산 투자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국가는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분기에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빅토리아주는 4%대로 저조한 외국인 투자자 비율을 나타내고 있지만 타 지역의 상승분으로 인해 호주 외국인 투자자 비율이 7.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중국인이 외국인 투자자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도 의미있는 상승세를 보이는 국가다.
중국인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호주가 매력적인 이유는 첫번째로 교육이다. 호주는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이자 좋은 대학교들이 많은 국가중 하나다. 또다른 이유는 호주가 다른 영미권인 영국이나 미국보다는 시차가 적고 추후 사업을 영위하기도 편리한 장점이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19때 중국의 가혹한 봉쇄 조치로 인해 중국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던 사람들 중 원래 호주에 머물었던 사람들은 중국의 규재가 완화되자 마자 빠른 시일내에 호주로 돌아왔고 호주에 장기 거주를 택하는 비율도 과거 보다 훨씬 크다는 분석이다.
또, 최근들어 중국인의 부동산 투자는 호주 부동산 가격 상승에도 조금씩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인이 가장 많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 국가는 호주가 1위였으며 케나다가 2위 그리고 미국이 3위를 차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직전해인 2021년은 태국이 1위, 미국 2위, 호주가 3위를 기록했었다. 호주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줄곧 2위를 차지해 왔는데 2022년을 기점으로 1위를 차지 하면서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부동산 투자처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