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보화당 한방이야기  피로와 감기에 좋은 한방 처방 

쌍화탕은 백작약, 황기, 당귀, 숙지황, 천궁, 육계, 감초, 생강, 대추로 구성된 처방이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기혈이 모두 허해졌을 때, 또는 감기 증상이 심할 때 쓸 수 있는 처방이라고 했다.  다시말하면  기혈이 몹시 허해진 때, 혈기와 신정이 모자라 감기에 잘 걸리고, 감기에 걸렸다 하면 잘 낫지 않고 오래 끌 때, 식은땀이 잘 날 때 몸의 저항력을 높일 목적으로 쓴다는 것이다.

 

오장 육부가 약해지면 안색이 창백해지고 어지러우며 귀가 울린다. 가슴도 두근거리고 목소리에도 힘이 빠지고 권태로우며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조금만 움직여도 진땀이 비 오듯이 흐른다.

 

수반되는 증상으로 불면증, 꿈이 많고 빈혈, 시력 저하, 신경 쇠약,월경 불순,입맛저하, 묽은 대변,, 항상 가스가 찬 것처럼 아랫배가 팽팽한 증상 등등이 있다 이런 경우 쓰는 약이 쌍화탕이다.

중년 부부로서 위의 증상이 있고, 아울러 저항력이 약해져서 예전과 달리 지나가는 감기라면 빼지 않고 단골로 걸리는가 하면, 그것 하나도 이겨 내지 못하여 질질 끌고 낫지 않으며, 찬밥을 먹어도 땀을 흘릴 때 쌍화탕이 좋다..

쌍금탕은 쌍화탕에 불환금정기산을 추가한 것으로 감기 증상 개선에 더욱 효과적이다. 동의보감 잡병편 2권에 따르면 불환금정기산은 창출·후박·진피·곽향·반하,감초·생강·대추 등을 달여 만든다. ‘금으로도 바꾸지 않는다’는 뜻으로 감기, 오한, 발열구토, 설사, 혈변이 있는 사람에게 처방한다. 위장이 약한 사람이 감기에 걸려 맥이약하고 설사가 나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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