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중국 해외 부동산 투자, 1순위 호주로.. 

중국인들이 해외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호주가 선택되고 있다. 향후 2년 동안 중국인들의 부자들이 호주에 집중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고서와 함께 최근 들어 중국인의 투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Juwai IQI의 리포트에서는 태국과 미국을 제치고 2022년 부터 호주가 중국인들 사이에서 급격히 떠오르고 있다며 호주 주택이 올해 초부터 6월까지 중국에서 가장 많이 투자된 해외 부동산 투자처가 되었다고 전했다.  

Juwai IQI대표인 칭은 중국인들은 호주, 캐나다, 영국, 미국등이 상반기에서 톱4를 부동산 투자 탑 4를 차지하고 있는데 태국과 같은 동남아 지역은 순위에서 다소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호주가 강세로 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전히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폴 등도 상위 10위 안에 포함되었다. 또, 상위 10위 안에 엥글로 섹슨 지역과 동남아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은 일본(7위) 아랍에미리트(8위)가 차지했다. UAE가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인들의 투자처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데 2021년 13위를 차지한후 올해 8위까지 급속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칭은 중국인들의 고소득 층이 투자할 때 중국에만 국한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며 펜데믹 기간 동안 중국인들의 저축 예금이 3조 6천 억 달러로 급증했는데 대부분은 고소득 가구에서 부를 축척했다며 이들은 이제부터 해외 부동산 투자에 눈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최근 중국 부동산이 다소 주춤 한 것도 해외 투자로 중국인들이 눈을 돌리는 이유 중 하나다. 지난 4월 중국 주택 가격은 0.7% 하락했고 2021년 정점 보다 10% 이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중국 부동산 가격은 2018년 보다 낮은 수준이다.   중국 경제 사이클과 관계없이 가격이 상승할 수 있는 투자처로 자본이 흘러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호주는 가격 상승과 함께 경매 성공률도 최근 들어 크게 오르면서 향후 집값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 시드니는 지난주 경매 성공률이 74.2%를 기록하면서 에들레이드 74.6%와 함께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브리즈번과 멜번도 66.1%, 68%를 각각 기록하면서 높은 성공률을 나타냈다. 경매 건수는 작년 동기간 1812건에 비해 소폭 하락한 1729건을 기록했다. 지난 1년간 브리즈번 부동산 가격은 하락폭을 줄여 나가고 있다. 현재 기준으로 지난 1년간 브리즈번 부동산 가격은 -7.1%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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