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물수 최근엔 소폭 상승, 하지만 지난해 보다는 여전히 줄어..

봄이 도래하면서 호주 브리즈번의 부동산이 구매자들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조금씩 변화고 있다. 최신 PropTrack 데이터에 따르면 부동산 매물이 증가하는 지역들이 발견되고 있으며,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략적으로 집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활기가 다시 찾아왔음에도, 부동산 매물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며 2022년과 비교해 6월에는 매물이 23% 감소한 상태다. 

PropTrack은 최근 3개월 동안 가장 많이 상승한 주거 매물이 있는 상위 20개 지역을 나열했다.  

Milton(48%), Hendra(22%), Newstead(18%), Aspley(20%), Auchenflower(24%) 및 Riverhills(35%)와 같은 브리즈번 중심 지역들도 구매자들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변화하고 있다. 

Ferny Grove(24%), Heathwood(33%), Logan Village(50%), Newport(36%) 및 Esk(35%)와 같은 브리즈번 외각 지역에서도 매물 증가가 확인되고 있으며 Kooralbyn, Greenbank, Karalee, Camira, Jimboomba, Elimbah 및 Kilcoy도 포함되었다. 

PropTrack 경제학자인 Angus Moore은 작년 이래로 재산 시장에서 재고가 낮아졌으며, 2022년 5월 이후 12회의 금리 인상으로 가격이 하락한 상황이라고 평가하면서 보통 봄에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작년에는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브리즈번과 퀸즐랜드 주 전반에서 매물이 부족했고 구매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꽤 한정되어 있다고 지적다. 

하지만 그는 확실히 변화하는 신호가 발견되고 있다며, 구매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더 많은 매물의 수를 확인시켜 주는 지역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 중앙은행은 금리를 아주 빨리 인상시켰고 현재 거의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마도 한 두 번의 금리 인상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구매자들은 얼마나 많은 주택 대출 상환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조금 더 현실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이다. 이런 이유로 실제로 브리즈번에서 가격이 지난해 하락한 것을 완전히 회복한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PropTrack의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는 2023년 말까지 브리즈번 주택 가격이 최대 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동산의 지속적인 낮은 공급량이 올해의 빠른 회복에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부동산 가격 반등은 계속해서 상승하는 이자율로 인해 대출 능력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어졌다. 

SQM Research의 최신 월간 자료에 따르면 6월부터 7월까지 전국적으로 주거용 매물은 4.4% 감소하였으며, 브리즈번에서는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QM의 자료는 또한 7월에 퀸즐랜드 주 매물 수가 12개월 전과 비교해 22.4% 감소한 것을 기록되었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만큼 거래량도 늘고 있다. 오프마켓을 포함하여 전반적으로 더 많은 거래량이 나타나고 있는데 최근들어 매물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치 않아 여전히 원하는 집을 찾지 못한 많은 구매자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 실거주는 자신이 원하는 금액대의 부동산을 찾고 있는 반면 투자자들은 100만 달러 미만으로 가격이 책정된 부동산을 찾아 상승하는 임대료를 활용하여 투자 수익률을 높이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가장 매물이 많이 늘어난 지역 

가장 매물이 많이 줄어든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