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주택 가격상승, 2024년은 브리즈번,퍼스 두 지역밖에 없을것..

2024년 호주 부동산 시장은 단계적 조정을 보일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SQM Research의 매니징 디렉터 루이스 크리스토퍼에 따르면, 부동산 가격에 대한 이자율의 영향과 매물 증가로 호주의 부동산 가격은 약세가 예측된다고 말했다.

루이스 크리스토퍼 씨의 기본 시나리오 예측에 따르면, 2024년에 전국 도시 평균 가격은 -1%에서 +3% 범위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르는 지역은 브리즈번과 퍼스 이상 두 도시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브리즈번과 퍼스만이 중국 경제의 회복과 이민자 증가 등 다양한 상승 모멘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도시라고 설명했다.

반면 시드니, 멜버른, 캔버라 및 호바트에서는 계속된 이자율 상승과 예상 경기 둔화로 인해 주택 가격이 적절한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크리스토퍼 씨는 아들레이드와 다윈은 안정되거나 매우 작은 변동폭이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두 도시는 중앙은행 이자율이4.1% ~ 5% 를 유지되고 (현재: 4.35%), 인구 증가가 46만 명 이하로 둔화되며, 실업률이 4.5%에서 5.5%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이는 주택 상승의 모멘텀을 저해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한편, 더 부정적인 시나리오는 에너지 위기가 계속되어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게 유지되고 이자율이 5%를 넘어설때 인데 만약 그런 시나리오로 갈 때에는 실업률이 6%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며 이 경우 호주 부동산 가격이 최대 3%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장 악영향을 받는 도시는 시드니 -6%, 멜버른 -7%, 호바트 -9%의 등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씨는 2022년 부터 이어진 높은 이자율이 결국 집값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부동산 시장 동향을 보여주는 다른 자료로 REA에서 분석한 PropTrack을 확인해 보면 지난 달 realestate.com.au에서 신규 판매 목록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이 오면서 자연스러운 증가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특히 캔버라  32.4%, 멜버른 30.8%등의 증가는 매물이 늘어나는 증가 속도가 이례적으로 빠르다는 것을 확인 시켜준다.

전체적으로 지난 1년 동안 수도권에는 비슷한 추세가 집계되었다. 시드니에서는 32.5%, 멜버른에서는 31.7%, 캔버라에서는 24.5% 부동산 판매 매물이 증가한 반면, 아들레이드, 호바트 및 브리즈번은 매물이 오히려 감소했다. PropTrack의 수석 경제학자인 앵거스 무어는 현재 매물량이 비정상적으로 높지는 않지만, 몇 년간 매우 낮은 것에 비해서는 빠른 매물 증가를 보여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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