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Weekly – 퀸즐랜드 일요신문

비행기착륙사고, 관광객들의놀라운탈출

호주 북부의 평화로운 산호초가 둘러싸인 리자드 아일랜드에서 착륙하던 비행기가 뒤집히고 나무에 부딪혀 사고가 발생하였다.

경비행기 안에는 9명의 관광객과 14세 소녀 1명 그리고 조종사가 탑승해 있었으며, 브리즈번에서 출발하여 북서쪽으로 약 1600km 떨어진 리자드 아일랜드에 착륙하려던 경비행기는 기계 고장으로 착륙 중에 뒤집히고 나무에 부딪혀 추락했다고 전했다.

퀸즐랜드 구급대는 지난 15일 오전 7시 30분쯤 섬으로 향한 두 대의 구조 헬리콥터를 파견하여 4명의 승객을 케언즈 병원으로 의료 치료를 위해 이송했고, 다행히 대부분의 승객은 경미한 부상으로 걸어 나갈 수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로얄 플라잉 닥터 서비스 간호사 스테파니 비티는 “경미한 부상, 경미한 두부 손상 및 손상된 팔 정도만 확인되었고 다들 비교적 무사히 구조되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언론에 등장한 사진에서는 프로펠러 하나를 갖춘 비행기가 낮은 덤불과 모래에서 뒤집힌 모습이 보여졌다. 비행기의 기체는 찢어지고 주변에는 파편이 흩어져 있었다.

퀸즐랜드 응급 서비스 소속 브리나 키팅 의사는 “그런 상황에서 살아남은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현재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사법 항공 사고 조사단이 투입되었다고 전했다.

리자드 아일랜드 리조트는 대양을 향한 멋진 전망을 자랑하며, 최소 2박 3일 동안 $3,000 이상의 요금으로 41개의 객실과 빌라를 제공하고 있으며 결혼식 장소로 자주 언급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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