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내륙 지역에는 천둥 번개가 동반된 많인 비가 내렸고, 이번 달의 강수량은 일부 지역에서 역대 기록을 넘어서고 있다. 드물게 사막에 비가 내리기다 하면서 이전에 있었던 물난리 시나리오와 비슷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번 비는 열대 폭풍 ‘메간’이 주요 원인으로, 이번 주말에 킴벌리 상공에 머물며 중앙 호주를 통과하면서 더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이번 비는 앨리스 스프링스를 통과하면서 해당 지역에 기존 월 평균 강수량의 다섯 배 이상이 단기간에 내렸으며 9년 만에 가장 습한 72시간으로 기록 되었다.
이번 비는 퀸즈랜드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점점 더 퀸즈랜드 해안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번다버그에서 골드 코스트까지 대부분의 지역에서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퀸즈랜드와 북부 지역에서도 이번 주 동안 소나기와 천둥 번개가 유지되며 홍수로 인한 도로 통제가 예견된 상태다.
중앙 내륙 지역을 통해 열대기류의 유입으로 이번 주말에 남쪽으로 더 광범위한 비가 예상되고 있는데 특히 브리즈번 지역을 포함한 남주 지역에는 부활절 까지 비가 계속해서 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모델링에 따르면 월요일에는 남호주 북부와 뉴사우스웨일스 서부에 50mm 이상의 강우가 예상되고 있으며 빅토리아 까지 비가 도달 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